미국 프로야구 입문가이드 2탄 아메리칸 리그 내셔널 리그 팀 소개
전 세계 야구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에 대해 공부 겸 가이드를 작성 중인데요. 오늘은 2탄 메이저 저리그 30개 팀 중 꼭 알아야 할 입니다.
1탄에서는 MLB의 역사와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복습 한 번 하고 넘어갈게요.
기본 구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기본 구조는 30개의 프랜차이즈 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팀들은 두 개의 다른 리그로 구분됩니다.
아메리칸 리그(American League, AL)와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 NL).
두 리그 모두 1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리그는 세 개의 디비전(동부, 중부, 서부)으로 더 세분화됩니다.
이 구조는 팀들이 자신의 디비전 내에서 경쟁할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와 MLB 전반에 걸친 경쟁을 촉진합니다.
시즌의 구성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은 보통 4월 초에 시작하여 10월까지 이어집니다. 각 팀은 정규 시즌 동안 약 162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매우 긴 일정으로 야구 팬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정규 시즌의 성적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하며, 각 디비전의 1위 팀과 와일드카드(wild card)로 선정된 몇몇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플레이오프는 탈락식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며, 각 리그의 승자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됩니다.
월드시리즈는 메이저리그의 최종적인 챔피언을 가리는 일련의 경기입니다. 7경기 중 4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그 해의 세계 챔피언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됩니다.
월드시리즈는 매년 10월 말에 열리며, 미국 스포츠계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각 팀의 최고 선수들이 맞붙는 이 시리즈는 역동적인 경기와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으며,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일정은 매우 조밀하게 구성되어 있어 팬들이 거의 매일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각 팀은 동일한 디비전 내의 다른 팀들과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지만, 인터리그 플레이(interleague play)라고 불리는 특별 일정 동안에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팀들이 서로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는 리그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팬들에게 다양한 매치업을 선사하여, 메이저리그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메이저리그의 각 팀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종종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뉴욕 양키스와 같은 전설적인 팀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은 비교적 최근에 창단된 팀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들이 있습니다.
팬들은 각 팀의 성공과 실패, 스타 플레이어들과 라이벌 관계 등을 통해 끊임없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와 일정이 메이저리그를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복잡한 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만들어주는 주요 요소입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며 시즌 내내 다양한 전략, 개인 기록, 역사적인 순간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메이저리그를 단순한 스포츠 리그를 넘어,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열정을 전달하는 문화 현상으로 만들어줍니다.
메이저리그의 역사
메이저리그는 1876년 내셔널 리그의 창설로 시작되었으며, 1901년에 아메리칸 리그가 창립되면서 오늘날 알려진 형태의 메이저리그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두 리그의 창립은 당시 분열되었던 여러 베이스볼 조직들을 통합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베이스볼 리그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입문가이드 2탄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대체불가의 사나이, 베이브 루스
베이브 루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그의 대홈런 시대는 스포츠의 인기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920년대에 루스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후 홈런 기록을 갱신하면서 "양키스 스타디움"은 "하우스 댓 루스 빌트(House that Ruth Built)"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메이저리그는 전국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했습니다.
재키 로빈슨
야구의 역사에서 재키 로빈슨의 데뷔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사회적 진보의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1947년 로빈슨이 브루클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선 것은 인종 장벽을 깨트린 역사적인 사건으로,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민권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손꼽힙니다.
메이저리그는 1960~70년대에 걸쳐 확장을 거듭하며 현재의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고조된 선수들의 권익 문제는 커트 플러드(Curt Flood)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리그와 선수 간의 긴장 관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플러드는 1969년 트레이드에 반대하며 선수의 자유 계약(free agency) 권리를 주장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선수들에게 더 많은 권리를 보장하는 시스템으로 이어졌습니다.
피터 로즈 스캔들
1980년대에는 피터 로즈(Pete Rose)의 도박 스캔들이 야구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역대 최다안타 기록을 가진 로즈가 도박으로 종신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음으로써, 스포츠의 무결성과 정의에 대한 중요성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메이저 리그의 투수들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논할 때 페드로 마르티네스(Pedro Martinez), 랜디 존슨(Randy Johnson), 그레그 매덕스(Greg Maddux)와 같은 투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들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투수들로써, 압도적인 기록과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피칭으로 야구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배리 본즈(Barry Bonds)의 홈런 기록 경신은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나, 스테로이드 사용 논란과 함께 야구계의 암울한 현실도 드러내었습니다.
이는 메이저리그가 약물 사용과 관련된 규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메이저리그는 데이터와 고급 통계의 활용이 강조되며, '머니볼(Moneyball)' 전략과 같은 분석 방법이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2020년의 코로나19 대유행은 비시즌을 단축시키고,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등 리그 운영에 전례 없는 도전을 안겨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으로, 마이크 트라웃(Mike Trout), 미키 베츠(Mookie Betts), 후안 소토(Juan Soto)와 같은 현대의 스타들이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기본 규칙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의 기본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스트라이크 존(strike zone)부터 시작하여, 아웃과 볼에 관련된 규칙까지 모든 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존
스트라이크 존은 가상의 사각형 공간으로, 투수가 던진 공이 캐치될 수 있는 범위를 정의합니다.
이 구역은 타자의 무릎 높이와 가슴의 중간 지점 사이, 그리고 홈플레이트의 너비를 포함합니다.
투수는 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공을 던져 타자를 상대해야 하며, 심판은 이 공간을 통과한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합니다.
3스트라이크 아웃 규칙
베이스볼의 기본이 되는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타자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을 치지 못하거나, 스트라이크로 간주될 만한 위치의 공을 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경우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타자가 3번의 스트라이크를 받게 되면 아웃되어 공격 기회를 잃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투수와 타자 사이의 심리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타자는 신중하게 스윙을 결정해야 합니다.
반면에 볼은 스트라이크 존 외부로 던져진 공을 의미하며, 타자가 스윙하지 않는 한 볼로 계산됩니다.
타자가 볼 네 개를 얻으면 출루할 권리를 얻게 되는데, 이를 '볼넷(ball four)' 또는 '베이스 온 볼스(base on balls)'라고 합니다.
볼넷은 특히 투수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로, 이를 통해 타자는 무사히 1루로 진출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점수를 얻을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또한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등의 개념도 알아야 합니다.
안타는 타자가 공을 치고 1루에 안전하게 도달하는 것을 말하며, 2루타와 3루타는 각각 2루와 3루까지 도달하는 안타를 의미합니다.
홈런은 공이 경기장을 완전히 벗어나 타자와 모든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고 득점하는 플레이를 말합니다.
홈런은 한 번에 여러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경기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 게임 상황에서는 이러한 규칙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두 번 받은 후 볼 네 개로 출루하는 경우, 그는 계속해서 타석에 있으면서 투수에게 더 큰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또한, 투수가 볼을 연속으로 던지면서 기회를 주게 되면, 타자 뒤에 오는 타자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 조성됩니다.
이처럼 한 플레이어의 결정이 다음 플레이어의 기회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경기의 전략적인 부분입니다.
메이저리그 디비전 심화 학습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의 각 팀은 디비전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의 디비전은 그만의 개성과 경쟁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특정 팀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MLB의 다채로운 면모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메리칸 리그(American League, AL)
동부 디비전 (AL East)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 'Bronx Bombers'로도 알려진 양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팀 중 하나입니다.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를 연고로 하며, 27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미키 맨틀 등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상징적인 'NY' 로고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 'Red Sox Nation'의 중심인 보스턴 레드삭스는 격렬한 라이벌 관계로 유명한 뉴욕 양키스의 오랜 경쟁자입니다. 펜웨이 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으로 유명하며, 레드삭스는 8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자랑합니다.
"커스의 악마(Bambino's Curse)"는 팀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로, 베이브 루스가 양키스로 이적한 후 86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 탬파베이 레이스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효율적인 운영과 팀빌딩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스는 2008년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적을 이뤄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스타 선수 없이 데이터 기반의 전략을 구사하는 이 팀은 신세대 팬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중부 디비전 (AL Central)
시카고 화이트삭스(Chicago White Sox): 컴리스키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화이트삭스는 1919년 월드시리즈 스캔들과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유명합니다.
"Black Sox Scandal"로 알려진 이 사건은 야구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이트삭스는 또한 흑인 선수들에게 빅리그 문을 여는 데 기여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Detroit Tigers):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타이거즈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네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커커스 크로웰과 같은 명예의 전당 선수를 배출한 타이거즈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타선과 인상적인 투수진을 자랑해왔습니다.
서부 디비전 (AL West)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 텍사스 주 알링턴에 연고를 두고 있는 레인저스는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팀 역사상 최고의 성과로 기록되고 있으며, 레인저스는 호세 칸세코와 나단 리우의 같은 강타자를 배출해냈습니다.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 NL)
동부 디비전 (NL East)
애틀란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오랜 역사를 지닌 팀으로, 1871년 보스턴 레드캡스로 시작하여 여러 도시를 거쳐 애틀란타에 정착했습니다.
브레이브스는 19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지속적인 우승 경쟁력을 유지하며 NL 동부 디비전을 지배했고, 199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글레빈, 스몰츠, 매덕스 등 명예의 전당에 오른 투수들이 활약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Philadelphia Phillies): 필리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8년의 우승은 특히 감동적이었으며, 선수들이 동네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중부 디비전 (NL Central)
시카고 컵스(Chicago Cubs): 컵스는 시카고를 연고로 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유서 깊은 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1908년 이후로 108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염소의 저주'로도 유명합니다. 이 저주는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며 마침내 깨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 카디널스는 세인트루이스를 연고로 하며, 11회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NL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팀입니다.
많은 명예의 전당 선수들과 전설적인 업적이 이 팀의 역사를 장식하고 있으며, 주니어 리그인 리틀 리그 베이스볼에서 차용한 'Cardinals Way'라는 용어는 카디널스의 운영 철학을 나타냅니다.
서부 디비전 (NL West)
LA 다저스(Los Angeles Dodgers): 브루클린 다저스로 시작한 이 팀은 1958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한 이후 여러 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다저 스타디움은 아메리카의 '야구장'이라는 별명을 가지며, 'Dodger Blue'는 팀의 전통적인 색상입니다.
1947년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인종 장벽을 깨뜨린 역사적인 순간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이루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즈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팀은 다음편 3탄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아시죠?
네, 바로 김하성 선수와 이정후 선수가 몸담고 있는 팀이기 때문입니다..
팀마다 특별한 이야기와 전통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야구 경기 자체뿐만 아니라 팬으로 하여금 리그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데 일조합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특히 이정후 선수와 같은 한국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들이 더욱 관심을 끌 수밖에 없지요?
다음 편인 3탄에서는 드디어 자랑스러운 코리안 메이저리거와 오타니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MLB 입문 안내서 1탄 오늘부터 당신도 MLB 팬
기본 중의 기본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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